SD에듀 덕택에 물류관리사를 합격하였습니다.

물류 관련 업무를 하며 물류관리사 자격증에 욕심이 생겼었습니다.

2021년 당시 물류부서 관리자 3명이 시험을 쳐서 1명이 붙고 2명이 떨어지는 걸 보며, 녹록치 않은 시험이라는 것을 가늠은 했기에,

혼자 공부할 생각은 애초에 버리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SD에듀의 광고가 가장 그럴싸해서 이 학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.


다행히 제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.

1강을 들을때만해도 실무자이지만 도대체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던 용어들이, 2과목, 3과목, 4과목을 가며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.

저는 무엇보다 SD에듀의 압권은 법규라고 생각합니다.


예전에 시험쳤던 3명 중, 2명이 법규 과락으로 떨어졌고, 1명이 과락 + 1문제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각오를 하고 들었는데,

저는 이 법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면서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.

처음 기출을 풀었을 때 바로 60점이 나왔고, 그 뒤부터 쭉 70~80점이 나왔으며, 실제 시험에서도 75점이 나왔습니다.

저는 법규 공부를 할 때 (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), 한 단원의 강의를 다 듣고, 그 뒤 그 강의를 혼자 다시 읽고, 

또 다음 단원의 강의를 다 듣고, 다시 혼자 읽고 이런식으로 이론을 끝낸 뒤,

처음부터 법규 내용을 끝까지 한번 다 읽고 나서 연습 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었습니다.

연습문제를 풀고 강의를 들으면 좋은 것이,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올지 감이 잡히게 됩니다.

교수님께서 계속해서 반복해주시는 이야기가 결국 그 부분을 꼬아서 문제를 낸다는 뜻이었습니다.

법규라는 과목이 솔직히 공부할 때 가장 지겹기는 했습니다. 

하지만, 네이버 까페나 물류 관리사를 공부한다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법규가 어렵다고 할 때, 

저는 그냥 점수가 많이는 잘 나오지 않는 그런 과목일 뿐이었습니다.

이 자리를 빌어 이영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. 


총 공부 기간은 4달 걸렸습니다.

평일은 매일 1시간 정도 공부했고, 주말은 3~4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.

중간에 가족끼리 여름 휴가도 다녀왔고, 육아에 공부를 못하는 날도 더러 있었지만, 

나태에 빠지지는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


4달이면 1년의 3분의 1인데, 그 긴 시간동안 이 과목을 공부하여 얻은 성취감이 너무 크고 만족스럽습니다.

그동안 너무 감사했으며, 혹시 다른 자격증을 공부할 기회가 있다면 또 이용하겠습니다.